🍃 담배와 아편: 미국의 중국 '연기 산업' 장악
미국은 100년 가까이 '연기 산업'으로 중국을 착취했어요:
- 영국·프랑스가 아편전쟁을 벌이는 동안 미국은 뒤에서 아편 판매로 이익 챙김
- 1869년 중국의 아편 수입액은 6195만 냥(철갑함선 18척 가격!)
- 1894년까지 25년간 중국이 아편에 쓴 돈 = 철갑함선 450척 가격
- 20세기 초, 자동 담배 생산기계로 중국 시장 공략
- 1902년 12억5000만 개비 → 1912년 120억 개비로 폭증
🤝 의외로 우호적이었던, 초기 미·중 관계
놀랍게도 이런 착취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은 미국에 상대적 호감을 가졌어요:
- 영·프랑스보다 덜 공격적인 태도
- 온건한 문호개방 정책
- 교육·위생 분야에서 활동한 선교사들의 호의적 이미지
⚔️ 첫 갈등의 씨앗: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두 강대국 사이가 틀어진 첫 계기는 바로 조선 문제였습니다:
- 조약 체결 과정에서 조선 지위를 두고 대립
- 미국: "조선은 독립국이다"
- 중국: "조선은 우리 속방이다"
- 1887년 박정양의 미국 방문이 결정적 계기
- 조선 사절단을 독립국 대표로 대우한 미국
- 중국의 속방 주장을 '일부러' 무시
- 이홍장 격분, 중국의 자존심에 상처
🔥 한국전쟁: 최악의 관계로 치닫다
2차 미·중 갈등은 한국전쟁에서 터졌습니다:
- 스탈린의 간교한 술책으로 중국이 참전
- 미국의 목표가 한반도가 아닌 중국이라는 오판
- 2년 10개월간의 전투로 양국 관계 최악으로 치달음
🕊️ 냉전 속 화해: 공동의 적을 향해
1972년 닉슨의 중국 방문으로 시작된 화해:
- 소련 견제라는 공동 목표
- 1979년 외교관계 정상화로 우호 관계 절정
🏆 패권 경쟁의 시대: 3차 미·중 갈등
현재 진행형인 3차 미·중 갈등의 본질:
- 덩샤오핑의 '도광양회'(재능 감추고 때 기다림)
- 후진타오의 '화평굴기'(평화롭게 일어섬)
- 시진핑의 '대국굴기'(대국으로 우뚝 섬)
제국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세 가지:
- 에너지
- 무역 루트
- 자국 화폐의 기축통화 지위
지금 미·중 갈등의 최전선은 바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둘러싼 경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흥미롭습니다. 200년 가까운 미·중 관계의 변곡점들 속에서,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가 첫 갈등의 시작점이었다는 사실은 세계사의 아이러니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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