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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키우는 이야기/고사성어

사자성어 1000개와 뜻: 새옹지마 [塞翁之馬], 인생은 정말 예측불가라고?

by 남조선 유랑민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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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1000개와 뜻: 새옹지마 [塞翁之馬], 인생은 정말 예측불가라고?

 

어제 주식 떡상해서 소고기 사 먹었는데, 오늘 아침에 바로 나락 가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 인생이 참 내 맘대로 안 된다 싶을 때, 우리 조상님들이 쓰던 아주 찰떡같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바로 새옹지마(塞翁之馬)입니다.

오늘은 이 '새옹지마'가 대체 무슨 뜻인지, 그 유래가 된 레전드 썰은 무엇인지 한번 제대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이거 하나만 알아도 인생의 쓴맛 단맛에 조금은 무덤덤해질 수 있습니다. 🤔

새옹지마

1. '새옹지마'가 대체 뭔 소리냐고?

  • 塞 (변방 새), 翁 (늙은이 옹), 之 (어조사 지), 馬 (말 마)

글자 그대로 풀면 "변방 늙은이의 말" 이라는 뜻인데, 이게 대체 뭔 소리냐고요? 지금부터 그 레전드 썰을 풀어드리겠습니다.

2. 인생만사 새옹지마 (레전드 썰)

옛날 중국 북쪽 국경, 그러니까 맨날 오랑캐랑 치고받고 싸우던 동네에 한 할배가 살고 있었습니다.

  1. 말이 빤쓰런을 함: 어느 날, 이 할배가 애지중지 키우던 말이 갑자기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빤쓰런을 합니다. 재산 목록 1호가 사라진 거죠. 마을 사람들은 "아이고 할배요, 우짭니까" 하면서 위로하는데, 할배는 뜻밖에도 "이게 복이 될지 누가 앎? ㅋ" 하면서 태연자약.
  2. 개이득? 말이 여친 데리고 컴백: 몇 달 뒤, 집 나갔던 그 말이 혼자 온 것도 아니고, 아주 튼실한 야생 암말 한 필을 꼬셔서 컴백홈합니다. 1+1 개이득. 마을 사람들은 "와, 할배 선견지명 ㄷㄷ" 하면서 축하 파티를 열었죠. 근데 할배는 또 "이게 화가 될지 누가 앎?" 시전.
  3. 아들이 나락감: 아니나 다를까, 할배 아들이 그 새로 온 야생마 타다가 제대로 낙마해서 다리가 부러져 절름발이가 됩니다. 마을 사람들 또 위로 모드 ON. 할배는 복사+붙여넣기 하듯 "이게 복이 될지..."
  4. 역대급 반전: 얼마 후, 오랑캐가 쳐들어와서 나라에 징집령이 떨어집니다. 마을 젊은이들은 싹 다 전쟁터로 끌려가서 대부분 죽거나 다쳤는데, 할배 아들만 다리 장애로 군 면제. 쌉이득.

결국 할배 아들은 전쟁 통에 목숨을 건졌고, 그제야 마을 사람들은 할배의 큰 뜻을 깨달았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3. 그래서 핵심이 뭔데? (feat. 일희일비 금지)

이 이야기의 핵심은 '존버는 승리한다'가 아닙니다. ㅋ '인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예측할 수 없으니, 좋은 일에 너무 들뜨지도 말고 나쁜 일에 너무 좌절하지도 말라' 는 것이죠. 한마디로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라' 이겁니다.

  • 말이 도망감 (화禍) → 암말 데려옴 (복福)
  • 암말 데려옴 (복福) → 아들 다리 부러짐 (화禍)
  • 아들 다리 부러짐 (화禍) → 전쟁 징집 면제 (복福)

이렇게 인생은 언제 어떻게 통수를 칠지 모르는 변화의 연속이라는 겁니다.

결론: 그냥 하던 대로 살자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국룰이죠. 로또 당첨되고 인생 망하는 사람들, 회사 잘리고 더 좋은 데 가는 사람들... 우리 주변만 봐도 널렸습니다.

오늘 당장 눈앞에 벌어진 일 하나 가지고 내 인생이 성공했네, 실패했네 하고 단정 짓는 것만큼 어리석은 게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기면 '이게 화가 될지?' 하고 한번쯤 김 빼고, 나쁜 일이 생겨도 '이게 또 복이 될지 누가 아나?' 하면서 존버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겁니다. 결국 인생은 롤러코스터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묵묵히, 하던 대로 살아가는 게 답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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