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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건강

구강성교로 매독 감염? 남친이랑만 했는데도? (팩트체크)

by 남조선 유랑민 2025.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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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성교로 매독 감염? 남친이랑만 했는데도? (팩트체크)

 

남친이랑만 관계했는데 성병이라니, 이거 완전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리죠. 😅 특히 헤르페스처럼 한번 진단받고 나면 다른 성병에 대한 불안감은 몇 배로 커지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구강성교로 인한 매독 감염 가능성에 대해,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콕콕 집어 팩트체크 해드리겠습니다.

매독

1. 결론부터: 감염 가능성, 매우 낮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알기에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파트너를 한 명만 유지해 온 상황이라면, 구강성교를 통해 매독에 새롭게 감염될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로또 당첨 확률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희박해 보입니다.

왜 그런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2. 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가? (팩트 분석)

① 새로운 감염 경로가 없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두 분 모두 오랜 기간 서로에게만 충실했다면, 외부에서 새로운 균이 들어올 경로 자체가 차단된 상태입니다. 매독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병이 아니니까요. 1년 넘게 두 분 사이에서 잠복해 있다가 갑자기 나타날 확률도 거의 없습니다.

② 매독의 전염 조건

매독은 매독균이 있는 피부 궤양(sore)이나 점막 병변에 직접 접촉해야만 전염됩니다. 즉, 구강성교로 전염되려면 상대방의 성기나 입안에 매독 1기 증상인 '경성하감' 같은 활동성 병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병변이 없었다면 전염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③ 검사 시점과 결과의 신뢰성

이게 핵심입니다. 헤르페스와 매독은 검사 방식과 신뢰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매독 검사: 매독은 감염 후 보통 3주~6주가 지나면 혈액 검사에서 항체가 거의 무조건 나옵니다. 한번 감염되면 항체가 생겨 검사에 잘 잡히기 때문에, 음성 결과는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 예를 들어, 의심되는 관계가 6월 말에 있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두 분 모두 7월 말(관계 후 약 4주 뒤)에 혈액 검사로 음성을 받았다면? 이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에 아주 적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음성이 나왔다면, 해당 관계를 통해 감염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 헤르페스 검사: 반면 헤르페스는 잠복기가 길고, 활동기가 아닐 때는 항체가 있어도 검사에서 '위음성(가짜 음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쪽 파트너가 음성이 나왔어도 다른 쪽은 양성이 나올 수 있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헤르페스 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매독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은 훨씬 더 믿을 만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그래도 불안하다면? (마음의 평화를 위한 조언)

의학적으로는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되지만, 한번 생긴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죠. '혹시나' 하는 마음이 계속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만약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마음의 평화를 위해 몇 주 뒤에 두 분이 함께 매독 혈액 검사를 한 번 더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의학적 필요성보다는 심리적 안정을 위한 선택이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검사 결과가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불필요한 걱정은 조금 내려놓는 것입니다.

두 분의 신뢰 관계에 문제가 없다면,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의 건강을 더 챙겨주는 건강한 연애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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