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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키우는 이야기/고사성어

사자성어1000개와 뜻: 와신상담(臥薪嘗膽) 뜻, 진짜 존버 정신의 유래

by 남조선 유랑민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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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1000개와 뜻: 와신상담(臥薪嘗膽) 뜻, 진짜 존버 정신의 유래

 

시험 한번 망쳤다고, 게임 티어 좀 떨어졌다고 인생 끝난 것처럼 풀 죽어 있을 건가요? 오늘은 진짜 '존버'가 무엇인지, '복수'를 위해 어떤 독기를 품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들의 이야기, '와신상담(臥薪嘗膽)'을 알아보겠습니다. 이건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습니다.

1. '와신상담' 일단 한자부터 살펴보죠

  • 臥 (누울 와): 눕는다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죠.
  • 薪 (섶나무 신): 땔감. 딱딱하고 불편한 나무 장작을 생각하면 됩니다.
  • 嘗 (맛볼 상): 맛본다는 뜻입니다. 혀로 핥는 행위를 말하죠.
  • 膽 (쓸개 담): 쓸개. 아주 쓴맛의 대명사입니다.

자, 합쳐보면 "땔감 위에서 자고, 쓸개를 맛본다" 는, 보통 정신으로는 하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대체 어떤 사람들이 왜 이런 일을 했는지, 지금부터 그 유래를 알려드립니다.

와신상담

2. 춘추전국시대, 두 남자의 치열한 복수전

때는 춘추전국시대, 오나라와 월나라가 치열하게 대립했습니다.

[1라운드: 부차의 '와신(臥薪)']

오나라 왕(합려)이 월나라 왕(구천)에게 크게 패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죽기 전, 아들(부차)에게 유언을 남겼죠. "반드시 이 원수를 갚아다오."

새로 왕이 된 부차는 분노하여 푹신한 침대를 버리고, 매우 불편한 장작더미 위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와신(臥薪)' 입니다. 심지어 부하들을 시켜 아침저녁으로 "부차여, 아버지의 원수를 잊었는가?"라고 묻게 할 정도였죠. 그 독기가 대단했습니다.

결국 복수심에 불타는 오나라 군대에게 월나라는 크게 패하고 맙니다. 월왕 구천은 회계산으로 도망쳤다가 결국 항복하죠.

[2라운드: 구천의 '상담(嘗膽)']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빈 구천. 부차의 노예가 되어 3년간 마구간에서 말을 돌보는 신세가 됩니다. 심지어 부차가 병들자 그의 대변까지 맛보며 충성심을 보이는 등, 온갖 치욕을 견뎌냅니다. 정말 대단한 인내심입니다.

겨우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온 구천.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는 자기 방 천장에 쓴 쓸개를 매달아 놓고, 앉으나 서나, 밥을 먹거나 잠을 잘 때나 그것을 핥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상담(嘗膽)' 이죠.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회계산의 치욕을 잊었는가?"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한 겁니다.

[최종 라운드: 복수는 나의 것]

그렇게 구천은 10여 년간 나라의 힘을 기르며 때를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오나라가 빈틈을 보이자, 가차 없이 공격해 들어갔죠. 이번엔 전세가 역전되어 부차가 크게 패하고 항복. 구천은 지난날의 치욕을 깨끗이 씻었고, 부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정말 한 편의 드라마 같죠.

3. 그래서 결론이 무엇인가?

'와신상담'은 결국 원수를 갚거나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고난이라도 참고 견디는 강한 정신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지금 겪는 어려움도 이 이야기에 비하면 작게 느껴질지 모릅니다. 그러니 작은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와신상담의 자세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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