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거리/교양

앨프리드 E. 하우스먼, 단 15분의 선물: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시간 ⏳

남조선 유랑민 2025. 2. 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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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우리에게 단 15분이 남았다면 무엇을 할까요? 시인 하우스먼의 시와 한 편의 연극을 통해 시간의 의미와 삶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나무 중 가장 사랑스런 벚나무

앨프리드 E. 하우스먼

나무 중 제일 어여쁜 벚나무가 지금
가지마다 꽃을 활짝 피우고
숲속 승마길 옆에 줄지어 서 있네.
부활절 맞아 하얀 옷 입은 듯이.

이제 내 칠십 인생에서
스무 해는 다시 오지 않으니,
일흔 번 봄에서 스물을 빼면
고작해야 쉰 번이 남는구나.

만발한 꽃들을 바라보기엔
쉰 번의 봄도 많지 않으니
나는 숲속으로 가리라
눈꽃송이 활짝 핀 벚나무 보러.

* 앨프리드 E. 하우스먼(1859~1936) : 영국 시인이자 고전학자.


 벚꽃이 전하는 시간의 메시지 🌸

하우스먼은 아름다운 벚꽃을 보며 인생의 유한함을 노래합니다:
> "내 칠십 인생에서 스무 해는 다시 오지 않으니
> 일흔 번 봄에서 스물을 빼면 고작해야 쉰 번이 남는구나"

남은 50번의 봄이 결코 많지 않다는 깨달음은, 지금 이 순간 벚꽃을 보러 가야 한다는 절실한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단지 15분' 연극이 던지는 질문 🎭

 젊은 천재의 마지막 15분
- 화려한 미래가 약속된 박사과정생
- 갑작스러운 시한부 선고
- 세 통의 전보:
  1. 억만장자 유산 상속
  2. 논문 최우수상 수상
  3. 연인의 결혼 승낙

그러나 죽음 앞에서 재산도, 명예도, 심지어 사랑도 의미를 잃어버립니다.

 시간에 대한 우리의 태도 💭

세네카의 말씀이 오늘도 가슴에 울립니다:
> "인간은 늘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프랑스 배우 장 가뱅의 말처럼, "슬픈 저녁들은 잊히지만, 어느 행복했던 아침은 결코 잊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을까요?

 나의 15분을 위한 제안 💝

만약 당신에게 단 15분이 남았다면:
- 사랑하는 이에게 마지막 말 전하기
- 평생 듣고 싶었던 음악 한 곡 감상하기
- 벚꽃 아래서 깊은 숨 한번 들이마시기
- 미뤄둔 용서와 화해의 말 건네기

 마치며 🌟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흐르고 있습니다. 과거는 돌아오지 않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지금'이라는 선물만이 있을 뿐입니다. 오늘만큼은 매 15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한번 지나간 시간이 다시 돌아올 리 없지요. 지금도 쉼 없이 지나가고 있는 시간이 바로 우리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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