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거리/교양
"죽음 앞에서도 의연했던 시인" - 성삼문의 절명시 이야기
남조선 유랑민
2025. 1. 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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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명시(絶命詩)의 깊은 울림
절명시(絶命詩)
성삼문
북소리 둥둥 울려 사람 목숨 재촉하네.
고개 돌려 바라보니 해도 지려 하는구나.
황천에는 주막 한 곳 없다 하니
오늘 밤은 뉘 집에서 묵어갈꼬.
* 성삼문(成三問, 1418~1456) : 조선 전기 문신, 학자.
💫 성삼문의 삶
✨ 빛나는 업적:
- 집현전 학사
- 훈민정음 창제 주역
- 뛰어난 학문적 성취
🌟 마지막까지 지킨 절개:
- 단종 복위 운동 주도
- 세조의 녹봉 거부
- 신숙주 등 변절자 질책
📝 시에 담긴 깊은 뜻
시적 상징:
- 둥둥 울리는 북소리 → 임박한 죽음
- 지는 해 → 삶의 끝자락
- 황천의 주막 → 죽음 이후의 여정
특별한 의미:
- 삶과 죽음을 하나의 여정으로 바라봄
- 충절에 대한 변함없는 신념
- 초연한 태도로 맞이하는 운명
💎 남긴 유산
마지막 시조:
> "이 몸이 죽어 가서 무엇이 될고 하니
>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어 있어
>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하리라"
죽음 앞에서도 의연했던 성삼문의 모습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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