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나라, 대한민국 건국" 이승만, 그의 삶과 비전을 따라가는 시간여행 🕰️ (<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 북리뷰)

 

지난해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을 아시나요?

예상 밖 흥행으로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 단순히 '논란의 인물'을 넘어 그의 삶과 업적을 제대로 알고자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전 생애를 깊이 있게 다룬 대작,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의 <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 1, 2권이 출간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자는 박정희 대통령 연구 중 "그 뒤에 우뚝 선 더 큰 봉우리, 이승만"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책은 격동의 시대를 헤쳐나가며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초석을 놓은 '시간을 달린 지도자' 이승만의 어떤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까요? 기적과도 같았던 대한민국 건국의 순간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

이승만

14년의 집념, 이승만의 모든 것을 담다 📖 - <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는 어떤 책?

먼저 이 책의 저자,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2010년부터 5년간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 원장을 지낸, 그야말로 이승만 연구의 전문가입니다. 그가 이 방대한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가장 먼저 돋보였고, 어느 날 박정희 뒤에 우뚝 서 있는 이승만이라는 더 큰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왔다"는 고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무려 14년간 수많은 기록을 찾아 헤맨 그의 집념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인 셈이죠.

<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는 총 3권으로 완간될 예정인데요.

• 1권: 성장부터 해방까지 (1875~1945) (2024년 4월 30일 출간)
• 2권: 미군정과의 대립과 UN (1945~1948) (2024년 4월 30일 출간)
• 3권: 건국의 시간과 죽음 (1948~1965) (2025년 발간 예정)

이 책이 기존의 많은 이승만 관련 서적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이승만 대통령의 어느 한 부분이 아닌 전 생애를 아우른다는 점입니다. 그의 유년기부터 독립운동, 건국 과정, 그리고 대통령으로서의 삶과 죽음까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려는 시도가 돋보입니다.

격동의 시대를 가로지른 한평생 🌊 - 파란만장했던 이승만의 발자취 (1권 엿보기)

1권 '성장부터 해방까지'에서는 조선의 한 소년이 어떻게 국제적 안목을 지닌 독립운동가로 성장해 나가는지 그 파란만장한 여정을 따라갑니다.

• 출생과 격변의 시대: 1875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나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하며 과거 시험을 준비하던 이승만. 하지만 1894년 갑오개혁으로 과거제가 폐지되자, 1895년 신학문을 가르치던 배재학당에 입학하며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뜹니다.
• 청년 이승만, 개혁을 외치다: 배재학당에서 3년간 신학문을 배우며 그는 신문 창간을 주도하고 국정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등 청년 지식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입니다. 하지만 급기야 고종 폐위 음모에 가담했다는 죄로 1899년부터 5년 7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옥살이를 하게 되죠. 아이러니하게도 감옥에서 기독교로 개종하고 수많은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그의 사상은 더욱 깊어집니다.
• 미국 유학길과 독립운동: 1904년, 29세의 나이로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미국 유학길에 오른 그는 조지워싱턴대학교, 하버드대학교를 거쳐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1910년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YMCA에서 활동하던 중, 일제가 조작한 '105인 사건'에 연루되어 2년 만에 다시 미국으로 망명, 하와이에서 본격적인 독립운동에 투신합니다. 1920년 11월부터 1921년 5월까지는 상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을 지내기도 했죠.
• <일본내막기>와 예언: 1939년 워싱턴 D.C.로 활동 무대를 옮긴 그는 1941년,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 야욕을 파헤치고 미국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한 저서 <일본내막기(Japan Inside Out)>를 펴냅니다. 당시 평화주의자들은 이 책의 주장을 평가절하했지만, 그해 12월 7일 일본의 진주만 공습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이 책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며 그의 국제적 선견지명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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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정과의 싸움, 그리고 기적의 건국 🕊️ - 자유대한민국의 탄생 (2권 엿보기)

2권 '미군정과의 대립과 UN'은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온 이승만이 숱한 정치적 격랑 속에서 대한민국 건국을 이뤄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1945년 10월, 꿈에 그리던 고국 땅을 밟은 이승만. 하지만 해방된 조국은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였습니다. 미군정이 좌우합작 노선을 지원하는 가운데 공산주의자들이 곳곳에서 세력을 넓히려 했고, 국가의 미래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웠죠. 이러한 소용돌이 속에서 이승만은 좌우합작을 반대하고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국가 수립을 강력히 주장하며 미군정과도 첨예한 대립각을 세웁니다. 결국 그의 확고한 신념과 정치적 리더십은 1948년 8월 15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 건국과 초대 대통령 취임이라는 결실을 맺게 됩니다.

대한민국 번영의 DNA 🧬 - 저자가 밝히는 3가지 핵심 동력

저자 류석춘 교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된 출발점을 바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국가의 기본 운영 원리로 내세운 이승만이 1948년 국회, 헌법, 정부를 순차적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이란 새 나라를 세우면서부터"라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이승만의 주도하에 세워진 신생 대한민국이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세 가지 핵심 동력을 다음과 같이 분석합니다.

1. 근대화 의지: 봉건적인 전통 국가를 근대국가로 탈바꿈시키고자 한 강력한 의지.
2. 항일 의지: 일본 제국주의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추구한 불굴의 의지.
3. 반공 의지: 소련을 위시한 공산 전체주의의 팽창에 맞서 자유를 지키려 한 확고한 의지.

저자는 "이 세 가지 동력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빠졌다면 오늘날 번영하는 대한민국은 결코 세워질 수 없었다"고 강조하며, 이승만 대통령의 역사적 역할을 재평가합니다.

"시간을 달린 지도자", 왜 지금 이승만인가? 🤔

<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는 단순히 한 인물의 일대기를 넘어, 그를 통해 대한민국의 파란만장한 근현대사를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창을 제공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수많은 나라가 독립했지만, 대한민국처럼 경이적인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각별합니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던 혼란한 시대에,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이승만은 어떻게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으며, 신생 국가가 나아갈 번영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은 다양한 근거와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치밀하게 탐구해 나갑니다.

 

<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는 단순한 개인의 일대기를 넘어, 한 인물이 어떻게 격랑의 역사 속에서 국가의 운명을 개척하고 미래를 설계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죠. 근대화, 항일, 그리고 반공이라는 세 가지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기적'이었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웠던 혼란기에 대한민국이라는 배를 이끌었던 이승만 대통령. 그의 삶과 선택들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기억해야 할까요? 이 책이 그 답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여정에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 여러분도 이 '시간을 달린 지도자'의 이야기 속으로 한번 깊이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