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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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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해양강국? 🌊 거북선의 진짜 조상 '과선' 이야기 (feat. 송나라 조선술)

by 남조선 유랑민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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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해양강국? 🌊 거북선의 진짜 조상 '과선' 이야기 (feat. 송나라 조선술)

 

우리가 흔히 '고려'하면 푸른빛 신비로운 청자나 팔만대장경을 떠올리지만, 사실 고려는 강력한 해군력과 뛰어난 조선 기술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바다를 누볐던 '해양 강국'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심지어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거북선(龜船)의 뿌리가 바로 고려 시대에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숨겨진 고려의 해양 기술력, 특히 '과선(戈船)'이라는 배를 중심으로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

바다에서 시작된 나라, 고려의 해양 DNA

고려의 건국자 왕건부터가 '해군대장', '백선장군'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해상 지휘관이었으니, 고려는 그 시작부터 바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라였습니다. 초기 기록에 따르면 왕건이 사용했던 큰 배는 사방 길이가 20m에 달하고, 배 위에 다락을 세우고 말을 달릴 수 있을 정도였다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죠? 여러 개의 큰 돛을 단 대형 함선이었을 겁니다. 이처럼 고려는 건국 초기부터 강력한 해양 세력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어요.

동해를 뒤흔든 여진 해적, 고려의 응답은 '과선'! 🛡️

하지만 평화로운 바다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11세기에 들어서면서 동해는 여진 해적들의 약탈로 몸살을 앓았어요. 이에 고려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적 소탕 작전에 나섭니다. 동해안 주요 거점(지금의 함경남도 정평, 원산 등)에 '선병도부서(船兵都部署)'라는 해군함대 기지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해군력의 핵심인 함선 건조에 박차를 가했죠.

이때 등장한 신형 군함이 바로 과선(戈船)입니다! 1008년에 처음으로 75척이나 건조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름부터 포스 넘치지 않나요? '창 과(戈)' 자를 쓰는 배답게, 과선은 아주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철벽 방어: 배 곳곳에 날카로운 창을 꽂아 적들이 갑판 위로 쉽게 뛰어오르거나 배에 접근하는 것 자체를 어렵게 만들었어요. 근접전에서 아주 효과적이었겠죠?
  • 돌격! 충각(衝角): 배 앞머리에는 단단한 쇠뿔, 즉 충각을 부착했습니다. 이걸로 적선에 그대로 쾅! 부딪혀 선체를 깨뜨려 침몰시키는, 그야말로 해상 위의 강력한 무기였어요.
  • 작지만 강하다: 약 70명이 탑승하고 1000석 정도의 물자를 실을 수 있었던 과선은, 동해의 거친 파도와 강한 북풍 속에서도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을 겁니다. 아마도 파도를 잘 가르도록 폭이 좁고 길쭉한 형태에, 선체는 단단하게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돼요.

고려는 이 과선을 활용해 1050년에는 전함 23척으로 여진 해적을 공격했고, 1107년에는 육군과 합동으로 해적의 본거지를 소탕하는 등 동해의 평화를 되찾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거북선의 할아버지? 과선에서 거북선으로!

고려 말에는 '검선(劍船)'이라는 배도 등장하는데, 이름처럼 '칼(劍)'을 꽂아 놓은 듯한 모습으로 기능과 형태는 과선과 유사했을 것으로 보여요. 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이 과선과 검선이야말로 조선 시대로 이어져 그 유명한 구선(龜船), 즉 거북선의 직계 조상이 된답니다. 이순신 장군에 의해 더욱 강력하게 개량된 거북선이 바로 이러한 고려 조선 기술의 결정체였던 셈이죠. 정말 놀랍지 않나요?

고려 조선술의 비밀? 송나라 기술력을 흡수하다! 💡

고려인들이 뛰어난 조선 기술을 자체적으로 발전시킨 것은 분명하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던 송나라의 조선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개량한 데 있었습니다. 고려와 송나라는 공식적인 외교 관계는 물론, 활발한 무역을 통해 바다를 공유했는데요. 해양 문화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기술과 지식의 빠른 모방과 공유라는 점!

송나라 사신단이 타고 온 배만 봐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어요. 길이가 30m, 높이가 9m, 폭이 7.5m에 돛대 높이만 30m에 달하는 객주(客舟)는 기본이고, 이보다 3배나 큰 신주(神舟)도 있었으니까요. 심지어 인도양을 누비던 송나라 배는 선원만 400~500명, 큰 배는 1000명 이상이 탑승했고, 나침반을 이용해 거의 모든 방향으로 항해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1976년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유명한 '신안 해저유물선' (원나라 시대의 배지만 송나라 양식을 계승)을 보면 당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데요. 배 밑바닥이 V자 형태로 뾰족한 '첨저선(尖低船)'으로, 파도를 헤치고 나가는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또한, 앞뒤로 2개의 돛대를 세우고, 주 돛 위에는 '야호범(野狐帆)'이라는 보조 돛을 달아 바람 방향에 따라 미세하게 항해를 조절하는 센스까지 갖추고 있었죠. 고려는 이러한 선진 기술을 받아들여 자신들의 환경과 필요에 맞게 발전시켰던 것입니다.

바다를 품은 고려, 그 저력을 다시 보다 💪

이처럼 고려는 자체적인 기술력에 더해,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송나라의 선진 조선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개량하는 스마트함까지 갖춘 나라였습니다. 이러한 해양 기술력이 있었기에 동아시아 바다를 무대로 활약하며 해양 강국의 면모를 다질 수 있었고, 이는 훗날 몽골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단순히 '청자의 나라', '불교의 나라'로만 알고 있던 고려의 또 다른 모습, 정말 흥미롭지 않나요? 거친 파도를 넘나들며 해적을 소탕하고, 더 넓은 세계와 교류했던 고려인들의 도전 정신과 뛰어난 기술력. 천 년 전 그들의 바다를 향한 열정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고려의 해양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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